[코로나19] 일본에서 20년4월5일 입국, 코로나 관련 정부 지원! 자가격리(경기도 김포시) 해외입국자 근황, part.2

안녕하세요!

주니엘입니다!!

 

저는 이번 일본 여행에 의한 자가격리를 진행 중에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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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서 자택으로 돌아올땐 대중교통이 아닌, 자가용으로 이동했는데요

공항으로 차 2대를 가져와 저와 완전히 분리되어 가족과 따로따로 이동하였답니다.

(한달만에 봤는데 인사도 제대로 못함ㅠ.ㅠ)

 

제가 이용한 차량은 현재 주차장에 있으며 자가격리가 끝날때까지 차량은 이용하지않을 예정입니다.

 

물론, 타인 및 가족과도 접촉을 하지않으려 주의하고있구요.

가족은 모두 친척집에 계시며 저혼자 집에 거주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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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해외입국자를 어떻게 대응하는지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실거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자가격리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대한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이번 포스팅의 목차는 아래와 같은데요

 

1. 자택 귀가 후, 지역보건소로 확인 전화

2. 보급품 (자가격리용 물품 및 기본 생활 물품/식사 등) 지급

3. 전담공무원에게 매일 연락

4. "자가격리자안전보호"어플로 매일 자가진단

 

그럼 바로 저와함께 확인하러 가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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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택 귀가 후, 지역보건소로 확인 전화

 

인천공항 각종 연락처 안내

공항에서 자택 귀가 후 연락처로 전화하라고 하였는데

직접 전화해보니 다른 부서였답니다.

 

정확하게는 귀가 후, 거주하시는 지역 보건소로 전화하시는게 맞답니다.

 

저는 경기도 김포시에 거주하고있기에 

김포시 보건소로 확인 전화를 하였는데요.

 

김포시 보건소 : 031-980-5011 ~ 12

 

보건소로 전화하여 자초지종을 설명하니

서류 작성을 위해 개인정보를 묻더라구요.

확인한 개인정보는 이름, 성별, 국적, 주민번호(뒷자리까지), 거주 주소 였답니다.

 

요즘같이 보이스피싱이 판치는 세상에 주민번호 뒷자리까지 묻는것은 이상했지만,

제가 직접 알아보고 전화한거라서 알려드렸답니다.

 

유선상으로 서류 작성이 끝나니 

내일쯤 담당 공무원이 정해지면 전화를 할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때 한번 더 개인정보를 물을 수 있으니 서류 작성했다고 말하면 된다고 하였는데요.

 

다음날 또 전화가 왔답니다.

담당자
"해외입국자시죠? 서류 작성을 위해 개인정보좀 여쭤볼게요"

주니엘
"어제 다 알려드렸고, 전화 받은분이 내일 전화오면 서류 작성했다 하라고 하셨는데요;"

담당자
"그냥 저한테도 한번 알려주면안돼요?"

주니엘
"네?;; 잠시만요;; 이게 보이스피싱일수도 있잖아요;" 

담당자
"에이 아니에요, 저한테는 말씀해주셔도돼요!"

주니엘
"??? 보이스피싱이 다그렇게 말하잖아요;;;;;;; 잠시만요 기다려주세요"

 

OMG!! 세상에!!!!!!!!!

 

일하시는분께는 죄송하지만 개인정보 알려드리다말고 걸려온 전화번호를 인터넷에 검색해보았어요

해당 전화번호는 031-980-5034였는데

 

031-980-5034 김포시 보건소

다행히 김포시 보건소로 연락처가 나와서 주민번호 뒷자리를 포함한 개인정보를 다 알려드렸어요.

정부는 주민번호를 묻는게 아닌, 다른방법으로 본인 확인을 진행하는게 필요할것 같네요;;

 

여러분들도 직접 확인하시는게 중요할것같아요.

어처구니없게 보이스피싱 당하면 안되잖아요ㅠ.ㅠ

 

그렇게 한번 더 서류 작성후

담당자
"내일쯤 전담공무원이 정해지면 자택으로 방문하실거에요"

주니엘
"네 수고하세요" 

 

혹시 직접 공무원이 방문한다니 내 상태를 검사하는건가? 싶기도 하였는데요.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싶냐고 묻기도하였는데요.

아직까진 필수가 아닌 선택이여기에

증상이 나타나면 그때 검사를 진행하고 싶다고 말하였답니다.

 

그리고

다음날 전담공무원이 찾아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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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보급품 (자가격리용 물품 및 기본 생활 물품/식사 등) 지급

 

띠용 갑작스런 선물?!

공무원 분이 와서는 박스를 건네주고 떠났는데요

 

얼른 열어보았답니다.

 

격리자용 물품

쇼핑백에는 격리자용 물품

마스크 3개, 손소독제, 체온계, 봉투가 들어있었는데요.

 

봉투는 생활하면서 사용하는 휴지, 마스크 등을 넣어서 버리라고 하더라구요.

나중에 자가격리 해제 후 수거하러 온다고하였답니다.

 

밑의 편지봉투에는 체온계라고 적혀있었는데 열어보니,

 

보급받은 카드형 체온계

체온계는 처음 보는 제품이였는데요

카드형 체온계라고 적혀있더라구요!

 

직접 사용해보니 체온에 따라 검은색으로 표기되는데,

겨드랑이보다는 입에 넣어서 체크하는게 정확히 나오는것 같더라구요!

 

대봉투를 열어보니, 

대봉투에는 격리통지서와 생활수칙에 대한 문서가 들어있었답니다.

하도 사람들이 자가격리 안하고 몰래 나가고 그러니 문제가 많은것 같더라구요

 

해외입국자 모두를 감시할수있는건 아니니

본인 양심에 맡겨야되는건데

"설마~ 나 하나쯤이야 괜찮겠지^^/" 라는 생각하면 안되겠죠!!?

 

큰 박스가 정말 궁금했는데요!

아닛!!!?

기본 생활 물품

박스 안에는 물론 2주간 자가격리를 하니

식용품을 구하러 못나가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밥은 먹을 수 있도록 기본 생활 물품을 가져다주었는데요.

 

기본 생활 물품

햇반 12개, 진라면 한봉지, 사골육수 2개, 육개장 2개

돌자반 1개, 김 16개, 햄캔 2개, 참치캔 2개, 닭가슴살캔 2개

팩우유 4개, 콘푸라이트 1개, 오예스 1개, 버터와플 1개

 

많은 종류의 음식들을 가져다주셨답니다!

제가 당 떨어지는걸 어찌아시고!!!ㅠ^ㅠ

맛있게 잘 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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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전담공무원에게 매일 아침에 연락

 

보급 받은 체온계로 

전담공무원에게 매일 오전/오후의 체온을 보고해야하는데요.

아침 9시10분까지 카카오톡으로 보내달라고 하더라구요.

해당 공무원이 직접 카카오톡을 보내온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어플을 통해 전담공무원에게 제가 진행하는 자가진단이 전달될것같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래도 한명이 여러명을 관리하려면 10분씩 10명이면 100분이니까요!

번거로워도 격리자가 도와주는게 시간절약되겠죠?

 

매일 전화로 체크하거나, 간헐적으로 깜짝 방문한다거나

그럴줄 알았는데 그런건 아닌가봐요

아마, 인력이 부족하니 그런거겠죠?

 

그렇다고해서

휴대폰 두고 몰래 집 뛰쳐나가는 행동은 자제합시다!!

 

이래저래 수고가 많으십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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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자가격리자안전보호"어플로 매일 자가진단

 

그리고 매일같이 자가진단 어플도 함께 진행해야하는데요.

자가격리자안전보호 어플

자가격리자안전보호 어플을 실행하면

자신의 건강 상황을 간단히 체크하여 보낼 수 있는데요.

 

전담공무원의 사무실 전화번호나 자가진단결과 목록을 확인 할 수 있답니다.

생활수칙 안내

전담공무원분이 갖다주신 대봉투의 서류와 같은

자가격리대상자의 생활수칙에 대해 확인 할 수도 있답니다.

 

전담공무원에게 오전/오후 체온을 알려주면서

어플도 함께 해야되는걸 잊지말고 해야하는게 부담스럽긴하지만

제가 열심히 알려드려야 다른분들이 덜 고생하시겠죠?!

 

자가격리대상자의 가족이나 동거인은

같은 집안에서 어떻게 대처해야하나 궁금했는데요

보건소에 물어보니 딱히 접촉만 하지않으면 같이 생활하는건 문제 없다고하더라구요.

생활수칙에 나와있듯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수시로 씻어주면서 식사도 따로 해주는게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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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포스팅이 길어졌네요!

자가격리 대상이 제가 원해서 들어간것도 아니지만

정부에서 이리저리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는데요.

 

코로나19로 인해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피해를 보고있지만,

모두 화이팅입니다!

 

이상 2주 자가격리에 들어간 주니엘이였습니다. 

다들 코로나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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